[뉴스] 한국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육아로 나타났다

시간:1970-01-01편집:admin읽기:740

    한국은 이미 10여 년 전에 세계 최악의 저출산국이었다. 최근에는 한국이 인구 감소로 사라지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왔다
    10여 년 전에 이미 세계 최악의 저출산국으로 부상했고, 최근에는 한국이 인구 감소로 사라지는 첫 번째 나라가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왔다.이대로 가면 50년 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가 되고, 인구도 3700만 명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인구 문제가 심각한 한국이 왜 갓 태어난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하는 것일까.

    높은 생활비, 치열한 취업 경쟁, 불안정한 직장 환경, 여성 육아에 따른 사회적 압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다.

    지금까지 우리 정부의 출산정책은 출산장려, 양육비용 지원 등 보육환경 개선정책이 대부분이었다.아이들의 실제 양육비, 특히 교육비보다 국가가 지원하는 돈이 훨씬 적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학력에 따라 사회적 대우가 달라지는 한국에서 사교육을 비롯한 교육비를 정부 보조만으론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없다.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여성의 직장 환경 문제도 저출산 문제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2019년 정부 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5~30세는 75%, 30~40세는 58%로 떨어졌다가 45세 이후 다시 70%로 높아졌다.2020년 통계청이 공개하는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경력단절 이유는 육아 (42.5%) 가 가장 많았고, 결혼 (27.5%), 임신 및 출산 (21.3%)이 뒤를 이었다.

    이들 조사는 여성의 경력단절이 결혼, 임신 지속, 출산 및 육아로 직결되며,이 기간을 넘기더라도 여성의 재취업이 출산 전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이 때문에 출산과 육아가 일에 악영향을 미치는게 두려워 출산을 포기하는 여성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